지난 5월 서울 개최 대박, 첫 지방 순회전

▲ 중부권 최고의 복합문화예술센터인 아트센터 고마가 오는 25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11일 간 아트토이 페어 '아트토이 컬처 인 고마 2014(ART TOY CULTURE IN GOMA 2014)'를 개최한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중부권 최고의 복합문화예술센터인 아트센터 고마가 오는 25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11일 간 아트토이 페어 '아트토이 컬처 인 고마 2014(ART TOY CULTURE IN GOMA 2014)'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 서울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소위 대박을 터뜨린 아트토이 페어의 첫 지방 순회전으로 고마 개관 기념 차원에서 특별 초청됐다.
 

아트토이 페어는 '이것은 장난감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고마 제2전시실과 2층 주출입구 주변, 복도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어른들 중에는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레고를 조립하거나 한정판 피규어를 모으는 사람도 많다.
 

이런 이들을 가리켜 키덜트(Kidult 키드(Kid : 아이)와 어덜트(Adult : 어른)의 합성어)라 한다.
 

키덜트는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아이의 감성과 취향을 지니는 이들을 일컫는 말이다.
 

키덜트 문화의 확산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아트토이(Art toy)이다.
 

지난 5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트토이를 다룬 페어 ART TOY CULTURE 2014(이하 ATC2014)가 열렸다. 5일 간 4만2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ATC2014는 서울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 ATC 순회전은 백제의 도시 공주에서 백제문화제와 함께 아트센터 고마 개관기념으로 개최된다.
 

이번 고마 전시회에서는 델리토이즈(Delitoys), 토인즈(TOiNZ), 판도라돌(Pandora Doll)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20여 팀 외 토키도키(Tokidoki, 이탈리아), 토푸(Tofu, 일본)와 같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평범함과 특별함, 장난감과 수집품, 어른과 아이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아트토이는 키덜트와 매니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의 동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단단한 문화의 축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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