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충남다문화가정협회 사무실 앞 특설무대에서...다문화가정 화합의 장 마련

▲ 공주시가 지난 20일 충남다문화가정협회 사무실 앞 특설무대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시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민과 서로 화합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일 충남다문화가정협회 사무실 앞 특설무대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충남 다문화가정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해 5회째로 명규식 부시장과 충남다문화가정협회 박인규 회장,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K-POP 가요제, 가족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결혼이민자로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텐비올레타(32, 우즈베키스탄)씨와 박연자(29, 중국)씨가 각각 공주시장, 공주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충남다문화가정협회 공주시지회 등 각 지회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아나리(32, 필리핀) 등 3명이 협회장 표창을 받았고, 박숙현(계룡 신도초 2학년)을 비롯한 10명의 어린이가 소정의 장학금을 받았다.
 

명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문화와 생활방식 등 여러모로 생소한 이국땅 대한민국 공주에 오셔서 외로움을 달래며 열심히 생활하는 여러분께 고마움을 느낀다"며, "역사와 문화, 교육의 도시인 공주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실히 생활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