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박물관, 11월 23일까지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전 개최

▲ 의자손 청동거울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국립공주박물관이 60회 백제문화제 기념 특별전 '무령왕 시대의 동아시아 세계'를 25일∼11월 23일까지 기획전시 한다.
 

이번 전시는 백제 웅진시기 무령왕 시대를 중심으로 고대 한·중·일 문물교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무령왕의 국제성과 개방성을 보여주는 주요 출토품과 함께 고대 문물교류의 중심인 백제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게 마련했다.
 

특히, 최초로 중국과 일본 각 지역에서 출토된 38점의 귀한 소장품 중국도자(陶磁)와 묘지, 매지권(買地券), 진묘수(鎭墓獸) 및 일본 미야지다케고분과 긴레즈카고분에서 출토된 동제잔과 받침, 무령왕릉 청동거울과 흡사한 거울(獸帶鏡)까지 국보와 보물급 중요문화재가 전시된다.
 

김종만 박물관장은 "백제문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무령왕릉 출토품"이라며 "바다를 건너 고대 동아시아 문화의 완성에 중추적 역할을 다한 무령왕의 국제적인 면모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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