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3호골 도전…기성용도 뉴캐슬전 출격 채비

▲ 천하무적 손흥민

[충청일보]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손흥민(22·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의 기세를 분데스리가로 몰고간다.

레버쿠젠은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SC 파더보른 07과 2013-2014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주축 공격수로서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그는 지난 2일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그날 벤피카에 손흥민은 두려움 그 자체였다.

손흥민은 벤피카 전체 선수들의 슈팅 합계보다 많은 7차례 슈팅(유효슈팅 5개)을 시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 1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C조 2차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경기에서,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 뛰고 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입성한 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호골을 기록했다.

고속 드리블, 과감한 슈팅 등 장기를 마음껏 자랑하며 벤피카를 농락해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손흥민의 상승세는 파더보른과의 대결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5경기에 나와 2골을 터뜨렸다. 독일컵,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1골씩을 보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의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소속 클럽의 수렁 탈출을 견인해야 한다.  

스완지는 4일 오후 11시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대결에 들어간다.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볼을 배급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스완지는 지난 14일 첼시전 2-4 패배, 21일 사우샘프턴전 0-1 패배, 27일 선덜랜드전 0-0 무승부 등 3경기 연속으로 무승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 언론 매체들이 기성용을 올 시즌 스완지의 에이스로 꼽고 있어 난관 앞에 기성용의 어깨가 더 무겁다.  

손흥민, 기성용은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신임 감독의 초대 선수명단에 나란히 포함됐다.  

이들 스타는 이번 주말에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서 오는 10일 파라과이, 14일 코스타리카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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