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부족직업군 연계 '해외인턴십' 추진

충남도에서는 침체일로에 있는 도내 공업고등학교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공업고 3학년 10명을 선발, 호주 부족직업군과 연계한 공업고 '해외인턴십' 추진한다.

이번에 "선발된 공업고 학생은 전기분야 2명, 용접분야 2명, 배관분야 2명, 제과제빵 2명, 자동차정비 2명 등 10명으로 천안공고에서 5명, 논산공고에서 5명을 선발했다. 앞으로 대상학교도 늘리는 한편 인턴십 대상학생도 2009년에는 20명, 2010년에는 30명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인턴십으로 선발된 학생은 30일 출국해 11월 21일까지 3개월간 호주의 기술전문대학(tafe)에서 영어연수 및 기술연수와 업체에서의 인턴십을 추진하게 된다. 충남도에서는 이들 학생이 현지에서의 적응 및 안정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컨설팅회사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공업고 해외 인턴십은 호주의 부족직업군과 매치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충남도의 아이디어가 호주에서 크게 어필되면서, 호주 nsw주 교육부와 기술전문대학(tafe)은 물론 현지 기업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인턴십을 성공시키기 위해 호주대사관 및 국제화 재단을 방문하는 등 4월부터 기초조사를 실시했으며 7월초에는 충남도의 교육협력담당 및 도교육청 장학사가 호주를 방문해 관련기관, 업체 등을 방문 긴밀한 협의를 추진해 왔다.

/대전=허송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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