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충주∼청주 역전 마라톤 시·군 출사표

제27회 충주∼청주간 역전 마라톤대회가 28일 열린다. 그동안 충북은 물론 우리나라 육상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시·군 육상의 꿈나무·건각들의 열정을 담은 출사표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종합우승을 위해 혼신 다할 터"

청주시

청주시 선수단은 충북 마라톤 발전의 산실인 본 대회를 종합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인구 저변확대 및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선수를 조기발굴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선수단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청주시선수단은 속리산 및 태백 전지훈련과 학생부 선수들의 하계 강화훈련을 통해 어느 해 보다 도 내실 있게 훈련에 임해 자신감이 넘친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여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겠다.
종합 우승과 함께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고장 청주를 홍보하고 직지찾기 범 도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의욕·열의 어느 팀보다 충만"

청원군

"기본적으로 인적자원은 풍부하나 실업팀이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7회 충주∼청주간 역전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청원군선수단은 힘겨운 훈련 속에서 중상위권 입상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이번 대회를 위해 청원군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땀을 흘린 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믿고 훈련에 매진했다. 김 감독은 "실업팀 부재로 상위권 입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나 마라톤 대회 참가 선수 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열의는 그 어느팀 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청원군 선수단은 지난해에 종합 8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중상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가 기량이 고루나 특히 이수재(충북체고3), 김애라(각리중 2) 선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기기자

/이재기기자

"지역 대표하는 마음으로 최선"

충주시

충주시육상경기연맹은 본보가 오는 28일 충북도내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27회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모두 25명의 선수와 임원을 출전시켜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연맹은 25일 오후 2시 충주시청 로비에서 출정식을 갖고, 김호복 충주시장의 격려사와 함께 선수와 임원 등 관계자들이 한 데 모인 자리에서 필승의지를 다졌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충주의 명예와 홍보를 위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길 바란다"며 "충주육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형중 연맹 회장은 "충주는 체육고교가 없어 가벼운 선수층이 큰 문제지만 실업팀 창단과 함께 선수들의 필승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면서 "충주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정해권기자 jfkjj12@

"도민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

제천시

오는 28일 충주청주를 달리는 제27회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는 지역사회의 최고 수준의 기록이 나오는 유명한 대회로 출사표를 던진 제천시 대표 선수들의 수준 높은 레이스가 기대된다.

총 19명의 선수들은 지역의 명성을 위해 한여름동안 체력을 단련 훈련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학생들은 방학동안 훈련에 땀을 흘렸으며, 일반팀은 지난 도민체전에서 육상종합 2위를 차지한 것을 이어가기 위해 강원도 태백 및 속리산을 찾아 40일동안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정규백 감독은 순위 경쟁이 아닌 훈련과정의 보완책이라는데 초점을 맞췄다"며"빠른 페이스의 경기가 예상되지만 무리한 레이스를 주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해온 만큼 도민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박장규기자 gaya-ok@

"하나 된 단양 보여주겠습니다"

단양군

"6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청일보가 주최하는 충청인의 축제인 '제27회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정정당당하게 경쟁을 펼치고 하나된 단양군을 보여주겠습니다."

단양군선수단 장진선 단장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떳떳한 경기를 펼치되 단양군 육상의 문제점을 진단해보고 나름대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 단장은 "육상팀이 없는 여건 속에서도 기록향상을 위해 비지땀을 흘린 선수들과 이들을 뒷바라지하고 있는 단양군육상경기연맹에 감사하다"고 했다.

특히 육상경기연맹 박기수 회장과 장효진, 이용회, 김주훈 이사 등이 훈련중인 선수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다. 단양군선수단은 작년 대회에서 종합 10위를 기록할 정도로 다소 부진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해온 만큼 목표를 한 단계 높여 잡았다.

/단양=방병철기자

"중위권 진입 실현이 목표"

보은군

"이번 대회를 실력향상을 위한 디딤돌로 생각하고 중위권내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구왕회 선수단장은"특히 국가대표 김미선 선수와 육상 유망주 노태석 선수가눈여겨 볼 선수라"며 "제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 구간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중위권 입상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말했다.

보은군 선수단 강성원 감독은"보은군은 근대5종 실업팀의 해체와 타 시·군에 비해 선수자원이 부족하지만 신인선수를 발굴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매년 한 단계 도약을 목표로 체계적인 선수선발과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중위권내 진입을 실현시킨다는 각오로 막바지 마무리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 선수단은 구왕회 단장을 중심으로 감독 강성원,주무 최경훈,코치 윤태환 등 선수 등이 참가 열띤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보은=주현주기자

"끈끈한 단결로 정상 정복"

옥천군

옥천군 선수단은 올해도 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고 전력이 전년보다 크게 보강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선전을 바탕으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육상의 불모지였던 옥천에 2001년 12월 옥천군청 실업팀이 창단되면서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옥천군 선수단은 선수들의 끈끈한 단결력과 선수단의 인화를 바탕으로 정상 정복을 노리고 있다. 옥천군 선수단은 김준형 선수를 중심으로 초ㆍ중학교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합숙훈련과 전지훈련을 병행 강화훈련을 실시 기록을 많이 향상 시켰으며, 특히 충북체육고등학교 간판선수인 김준수 선수등을 영입하고 실업팀과 합류시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명 사무국장은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단의 투지와 의욕이 높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기자

"영동 육상의 저력을 과시"

영동군

"우승을 목표로최선을 다해 영동 육상의 저력을 과시하겠습니다."

창단 11년째를 맞는 영동군청 육상부와 앞날이 기대되는 육상 꿈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관록과 패기를 겸비한 팀을 구성했습니다. 시ㆍ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영동군선수단 윤한원감독(40)은 이같이 소신을 밝히고,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연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서류윤, 한용희, 박병권, 김지훈 선수 등 기대주들이 제몫을 해주면 우승이 어려운 과제만은 아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윤한원감독은 "선수들이 신구의 조화를 바탕으로 최상의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다"며 "역전마라톤은 선수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선수단의 결속과 사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컨디션을 잘 유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기자

"역전마라톤 통해 고장 알릴 터"

진천군

진천군 선수단은 생거진천의 고장에 한국 스포츠의 메카 국가대표선수촌 건립과 전국대상에 빛나는 진천쌀을 이번 시군대항 역전마라톤을 통해 전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지난 대회의 부진한 성적을 말끔히 씻고 진천육상이 한단계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진천군 선수단은 하계전지훈련을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선수들의 각오 또한 예전과는 다르게 이번만큼은 한번 해보겠다는 굳은각오로 똘똘 뭉쳐 3위권 진입을 목표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며 생거진천을 대표해 출전하는 신흥섭 선수, 정호영 선수에게 상위권 진입에 희망과 기대를 걸고 있다.

윤성로 감독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그동안 많은 땀을 흘려왔다"고 말했다.

/진천=남기윤기자

"음성의 명예 위해 정정당당 승부"

음성군

음성군체육회(안병윤)는 28일 충주를 출발해 충북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27회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 모두 25명의 선수와 임원을 출전시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체육회는 25일 음성군 로비에서 박수광 음성군수의 격려와 함께 필승의지를 다졌다.

박군수는 "음성의 명예를 위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길 당부하며 음성육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주암 감독(음성군청 공보과장)은 "음성은 지난 대회에서도 종합우승, 올 초 단양을 출발 영동에 이르는 2박3일 코스에서도 종합우숭을 거둔 만큼 지역의 명예를 걸고 도내 종합우승을 거둘 것이라"고 자부했다.

윤성로 감독은 "상위권 진입을 위해 그동안 많은 땀을 흘려왔으며 선수단은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이동주기자

"강도 높은 훈련·비장한 각오 출전"

괴산군

전국 제일의 괴산청결고추와 대학찰옥수수, 시골절임배추, 바이오씨감자등 우수농특산물과 화양구곡, 쌍곡구곡, 괴산35명산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충·효·예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괴산군은충청일보가 주최하고 충북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제27회 충주~청주간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 상위입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괴산군에서는 감독 인내수 (39세) 씨를 비롯해 학생7명, 일반13명, /*임원5명, 총25명의 선수단이 하나돼 강도높은 훈련과 비장한 각오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은 그동안 합동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 위해 정신 무장으로 사기가 충천해 있으며, 특히 일반부에서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상위 입상목표를확신하고 있다.
괴산군 선수단은 상위 입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괴산=지홍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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