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컵·리틀K리그 글로벌 U-10세부 2년 연속 우승 차지

▲ 대전시티즌 U-10세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고성군 종합운동장과 스포츠투운에서 열린 '4회 고성 공룡컵 및 19회 리틀 K리그 글로벌' U-10세 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최성열기자]대전시티즌 유소년 팀인 '대전시티즌 U-10세'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고성군 종합운동장과 스포츠투운에서 열린 '4회 고성 공룡컵 및 19회 리틀 K리그 글로벌' U-10세 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전시티즌 U-10 이번 대회를 비롯해 최근 5개 대회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이며, 대전시티즌 유소년 시스템의 성과를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
 

7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대전 U-10세는 이번 대회 예선 조별리그에서 정관FCN팀과 거제주니어FC를 상대로 각각 7대 0, 8대 0으로 압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토너먼트에서도 승승장구해 8강전에서는 고룡이FC를 8대 0으로 꺾었고, 4강전에서는 CCS FC를 승부차기 끝에 4대 2로 누른 뒤, 결승전에 올라 수지주니어F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 2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5전 5승, 무려 26득점의 완벽한 성적표였다. 또한, 대전의 도건후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누렸다.
 

특히, 대전 U-10세 팀은 올 해 1월 경주컵 유소년 축구연맹전 우승을 시작으로 보은동계 스프링 캠프, 충주시장배, 춘천 금강배, 고성 공룡컵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려 5관왕을 석권하는 위엄을 과시했다.
 

대전 U-10세의 김인호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였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 기술향상과 대회에서의 성적을 동시에 가져갈 수 있어서 기쁜 시즌이었다"며, "앞으로 더 잘 지도해서 대전시티즌의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시티즌 김세환 대표이사는 "지난 8월 24일 대전시티즌 유소년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AIM HIGH 2020'이라는 비전 아래 2020년까지 스텝, 프로그램, 환경에 걸쳐 체계적인 유소년 육성시스템의 확립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선수들이 구단의 기대에 부흥하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티즌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기대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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