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과 한낮의 외부 온도차이가 15℃ 까지 난다. 이처럼 온도차이가 크면 신체의 자율신경계에도 혈관의 수축을 가져오는 등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새벽에는 혈관의 수축과 함께 혈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혈압이 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난다. 실외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 기온차가 더 크기 때문에 한의학에서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의 발병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안전한 신체활동을 위해서는 체온을 적절히 유지 할 수 있는 복장을 착용하고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한 후 본 운동으로 들어가야 한다.

운동 중에 두통이 심하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고, 말이 어눌하고, 의식이 나빠지고, 시력이 저하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전문장비가 확보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또한, 기온차가 심한 계절이 오면 비염의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는 새벽과 저녁에 차가운 공기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때 코를 통한 호흡으로 점막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대기의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여러 분진의 농도를 농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조절기능, 병균이나 먼지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는 마스크의 착용도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계절에 신체안전을 위해서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증진과 면역력을 증강시켜야 한다.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