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한국시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전화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촉구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미국의 동북아시아 동맹국끼리의 의사소통과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미일 정상은 15일 오전 미국 측의 요청에 약 25분 간 전화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과 에볼라 대응책 등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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