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만 박사, 법무연수원서 청렴교육

▲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김덕만 박사가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법무연수원에서 법무부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정현아기자] 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 김덕만 박사가  21일 경기도 용인 소재 법무연수원에서 법무부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했다.
 

김 박사는 이날 '청렴한 공직자의 국가관'을 주제로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선진국의 높은 국가청렴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패집단으로 낙인찍힌 정치권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렴도가 높은 직업 순을 조사해 보면 매년 정치권이 꼴찌로 나타난다"며 "유럽처럼 깨끗한 지도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줄어들지 않는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로 협력업체로부터 골프접대 및 향응수수,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비정상적인 시간외수당 및 출장수당 청구 등이 있다"며 "이 같은 부패 관행을 근절토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200여 회의 청렴교육을 한 김 박사의 저서로는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 '청렴선진국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