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는 21일 테헤란을 방문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를 만나 "이라크의 안보를 마치 우리 일처럼 여긴다"며 "이란은 형제의 나라인 이웃 이라크와 더 협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사태와 관련, "테러리즘의 문제는 외부 강대국이 아닌 (중동) 지역 안에서 풀어야 한다"며 "이라크는 외국(서방)의 개입 없이 테러를 물리치고 스스로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알아바디 총리는 IS와 전투에 이란이 지원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이란 외무부는 전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이날 알아바디 총리와 회담에서 IS 격퇴를 위한 군사적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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