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동윤기자]괴산한우가 1마리에 5300만원이라는 전국 최고 가격에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명품한우를 입증했다
 
 지난26일부터28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가 주관한 ‘17회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괴산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 대회는 FTA등 시장개방에 따른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한우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평가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전국에서 131두가 출품되어 실력을 겨루어 육량, 육질, 도체등급, 도체중, 등심단면적등을 종합해 최고의 점수로 선정 됐다.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희수)에서 출품해 영예의 1위를 차지한 한우는 청안면 부흥에서 출생해 소수면 괴산축협생축장에서 사육된 것으로 체중 770kg, 지육477kg으로 5340만원에 낙찰됐으며, 시상은 오는 11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거행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한우개량에 대한 장기계획으로 추진한 혈통보전사업 및 고급육 생산관리 지원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들의 번식기반 확충과 고급육 출현율 향상, 사료효율 개선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이번대회 결과를 계기로 축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축산정책 추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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