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전승보전 이바지

▲ 20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임창식 중원민속보전회장(왼쪽).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임창식 중원민속보전회장(58)이 20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4일 충주시 성내충인동에 따르면 임 회장은 최근 단양공설운동장에서 도내 10개 시·군 민속예술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민속예술 전승보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지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 중원민속보존회는 남한강의 옛 내륙 항구인 목계나루에서 짐배와 소금배 수곡선이 한양과 강원도, 경상도의 험난한 뱃길을 오갈 때 부르던 뱃소리 '목계나루 뱃소리'를 선보였다.전통의상을 입은 뱃사공으로 분한 회원들은 돛단배에 올라 노를 저으며 구성진 목소리로 목계나루 뱃소리를 재현했다.
 

임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충청감영문화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행사를 주관하고, 풍물시장 정월대보름 행사, 충주호 봄나들이 행사, 목계별신제 등에 참여해 전통민속문화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임 회장은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중원문화 보존을 위해 목계나루 뱃소리를 재현했다"며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통문화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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