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280명 투입…농촌 현실 이해

▲ 충주시 경제건설국 직원들이 앙성면의 한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돕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 공무원들이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시는 3~11일까지 본청과 사업소 직원을 중심으로 280명이 9농가에서 사과 따기, 단무지 뽑기, 콩 수확 등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경제건설국 직원 50여 명은 지난 3일 앙성면 지당리 신문구씨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을 도왔다.
 

엄정면 직원들도 콩 수확 일손을 거드는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수시로 선정해 일손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손돕기를 통해 농업인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농촌 현실을 이해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앞장서 지속적 일손 지원으로 농가 고민을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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