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연합회제천지부는 두번째로 추석 기본 차례상(4인기준) 비용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 모니터들은 지난달26일과 27일2일동안 제천시내 슈퍼마켓 8곳과 재래시장 2곳 등 10곳의 매장을 방문 추석성수품 36개 품목을 조사했다.

지난 1차 조사 결과 추석기본 차례상 비용은(4인기준) 슈퍼마켓 16만9448원, 재래시장 14만8750원으로 슈퍼마켓보다 재래시장이 2만698원(12%)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2차 조사에서 기본 차례상 비용은(4인기준) 슈퍼마켓 17만6706원, 재래시장 13만4830원으로 슈퍼마켓보다 재래시장이 3만5876원(21%)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단순히 가격만 비교 하기보다는 질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형슈퍼마켓에서는 과일류, 나물류, 야채류 등을 거의 국산만을 취급하고 있는 반면, 재래시장에서는 일부 수입산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원산지 표시를 잘 살펴보고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천=김미숙기자 kmina3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