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입원자 밀착관리 호평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가 보건복지부의 2014년도 의료급여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일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시는 지난해 도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뽑힌 충북도와 함께 기관표창을 받는 18개 지자체에 포함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지자체 합동 평가결과와 올해 보건복지부 자체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장기입원자 관리실적, 의료급여제도 홍보실적 등 의료급여사업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결정됐다.  

시는 수급자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합리적 의료급여 이용, 의료비 재정절감에 중점을 두고 2011~13년까지 연도·개인별 의료급여일수를 관리하면서, 일정 의료급여일수 이상 대상자에게 병·의원과 약국을 과다하게 이용하지 않도록 홍보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왔다.
 

또 의료급여 연장승인 신청시 의료급여일수가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읍·면·동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의료급여를 과다하게 이용한 장기입원자에 대한 의료급여관리사의 밀착 사례관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이 되도록 시민 건강증진, 의료급여의 합리적 이용 조기정착,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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