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김영석ㆍ한국도로공사

휴가철 앞두고 휴가 계획을 잡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즐거운 휴가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운전습관이 필수적이다.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습관이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무리한 운행에서 비롯된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한손으로 운전하기, 운전 중 과도한 장난, 음주 및 졸음운전, 과속, 신호위반 등이 그 대표적이 예이다.

무엇보다 교통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큰 물적·인적피해를 남길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그 가족 또는 동승자의 안전까지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과속에 의한 사고가 518건에 사망 41명,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가 630건에 사망 93명, 타이어 파손에 의한 사고가 197건에 사망 27명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의식 고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의 계절이다.

대한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과속운전과 장시간운전을 예방하면 교통사고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안전운전은 운전자들 사이의 약속이고 올바른 운전습관은 운전자 자신과 다른 운전자들의 생명을 지킨다.

사고는 조급한 마음과 피로에서 나오므로 여유 있게 10분정도 먼저 출발하고, 운전하기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혹시 모를 사고을 위해 안전띠를 착용하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다.

사고는 예고 없이 닥치며,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른다. 올바른 운전습관으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길이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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