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력·고객접점마케팅 강조…출시 6개월만에 국내 맥주시장 안착

▲ 롯데의 맥주시장 진출 처녀작 '클라우드'. 풍부한 거품과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롯데주류의 첫 맥주 '클라우드(Kloud)'가 한국광고학회 올해의 브랜드상에 선정됐다.
 

한국광고학회는 지난 4월 론칭된 클라우드가 출시 후 6개월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80여 년간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양강 체제를 이어온 국내 맥주시장에 안착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여키로 했다.
 

이 상은 1000여 명의 광고·마케팅 전문가가 한 해 동안 탁월한 마케팅 성과를 보인 브랜드를 평가해 주는 상이다.
 

클라우드는 론칭 초기부터 맥주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정통 독일식 맥주 제조방법인 '오리지날 그래비티(Original Gravity)공법'을 내세워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강조했다.
 

또 각종 페스티벌과 호텔 풀파티 참여와 전지현을 앞세운 동영상 등 적극적인 고객 접점 마케팅으로, 출시 직후 30% 수준이던 인지도를 5개월여 만에 80%로 끌어올렸다.
 

이같은 마케팅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는 평균 월 판매량 증가율 30%를 기록하며 출시 6개월 만에 6000만 병을 판매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에 보내주신 소비자와 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가 클라우드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브랜드상 시상식은 14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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