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유치기업 70개, 지난해보다 23개 업체 증가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당진시의 올해 기업유치 실적이 평년 수준을 웃도는 것은 물론 당초 기업유치 목표였던 60건을 지난 10월 말에 초과 달성했다.

시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당진에 유치된 기업은 모두 70개 업체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개 업체보다 23개 기업이 증가한 수치이다.
 

당진시는 올해 기업유치 성과를 통해 1,400억 원의 투자유치와 약 1,250명의 고용효과(입주기업 사업계획 기준)가 있는 것으로 보고 당진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지방이전 기업 감소 추세 속에서도 올해 평년 이상의 기업체 유치가 가능했던 이유는 당진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시책 추진으로 시는 기업유치전담반을 구성해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매달 개최하는 등 우량기업 유치에 주력해 왔으며  또한 수도권 기업 중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방문해 입지보조금과 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등 각종 지원내용을 안내하고 업체별 1:1 맞춤형 상담을 벌이는 한편 올해 초 서울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적극적인 기업유치정책을 펴왔다.
 

이밖에도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당진항을 통한 물류비 절감, 석문국가산업단지 및 송산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 등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가 갖춰진 것도 기업유치의 쥬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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