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김장채소 주산지인 당진시에서는 본격적인 김장철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김장채소의 수급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소비는 둔화되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장채소 재배농가를 위해 11월 19일에 시청 회의실에서 농협시지부, 농협경제상무, 읍면동 산업팀장, 사무장 등 김장채소 관련 기관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김장채소 수급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읍면동별 김장채소 수급 계획을 청취하고, 김장채소 소비를 위해  배추 10포기 김장더하기, 김장10포기 나눠먹기, 10포기 보관 후 먹기, 김장 일찍 담그기 등 소비촉진 운동과, 읍면동별 김장나누기행사, 도시지역 자매결연동 등과의 직거래 추진과 함께 산지폐기 등의 추진과 함께  향후 계약면적의 확대 등의 대책도 협의했다.
 

한기우 농정과장은 이 자리에서 FTA농산물 개방등과 함께 전체적인 농산물의 풍년농사가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아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며, 과잉 생산된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민의 어려움을 생각해서 직거래 추진 등 김장채소 소비촉진에 만전을 다할 것과 아울러 당진형 3농 혁신의 추진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시에서는 11월20일에 시청앞에서 김장시장을 개최해 김장채소 직거래 추진, 시청직원 김장채소 구입등과 절임배추 및 김장채소 구입 예약을 받는 등 소비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