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이인중학교는 지난 1일 학생스스로 학교 질서를 세워나가기 위한 제4차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했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 이인중학교는 지난 1일 학생스스로 학교 질서를 세워나가기 위한 제4차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했다.
 
이 날 학생자치법정에는 전교생 4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판사, 검사, 배심원, 변호인의 역할을 맡아 벌점초과자 3명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벌점초과 학생들은 진지하게 재판에 임하였으며, 재판부는 배심원들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평결을 참조하여 공정한 교육처분을 내리도록 노력했다.
 
학생자치법정은 학생들을 처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들어보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며 학생들 스스로 학교의 질서를 세워나간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을 익히고 학생들이 규칙을 더 잘 지킬 수 있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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