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교통망 정비와 적극적인 수요확충 전략 필요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2015년 3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KTX 공주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주시의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공주시의회 김영미 의원(비례대표·새정치민주연합·사진)이 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연계교통망 구축을 통한 주요 관광지 및 시설 간 연계수송체계를 구축하고,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수요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에 건설되고 있는 KTX 공주역 개통이 개통이 불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연계교통망이 미흡해 공주역 이용객이 당초 계획보다 적어 '유령역'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연계교통망 정비'와 적극적인 '수요확충'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주시는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충남도,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청양군 등과 함께 '공주역 실무협의회'를 구성 대중교통 운행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며  공주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교통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KTX 신경주역 개통으로 경주는 159만명의 신규 관광객 증가효과가 있다"며 "공주도 KTX 공주역을 잘 활용한다면 공주역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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