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도시민들에게 배추김치 판매해 3천여만원의 소득 올려

▲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 무르실 고추마을 작목반 22가구가 협동으로 그동안 자매결연한 5개 기업, 단체와 연간 148회 이상 교류활동하면서 15억원 이상 농가 실적을 올리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시 신풍면 대룡리 무르실 고추마을 작목반 22가구가 협동으로 그동안 자매결연한 5개 기업, 단체와 연간 148회 이상 교류활동하면서 15억원 이상 농가 실적을 올리고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이들 마을 주민들은 농촌체험행사, 농산물직거래를 통해 도-농교류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2008년부터 김장김치축제를 개최해 친환경재료로 저렴한 가격에 김치를 제공해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정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을철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배추김치(3000포기)를 담아 자매결연한 기업과 도시민들에게 판매해 3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한, 서울농수산물공사에 친환경으로 재배한 선물꾸러미(고추가루, 은행, 서리태, 들기름, 토마토)를 만들어 360여명의 직원들에게 판매하는 등 겨울철에도 활발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자매결연한 기업과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해 공주의 작고 조용한 마을을 도시민 찾아오는 변화를 가져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었음은 물론 도시민과 농업인이 상생하는 농촌사랑운동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임창운 총무는 "지역농업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기 위해 영농자재 공동구매, 농산물 공동선별을 실시하고 있다"며 "집중적인 영농기술 교육을 통하여 우수영농기법을 도입하는 등 선진 연합회로 자리매김 하는데 많은 일을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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