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시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행복 증진'이라는 양대 축으로 삼고 민선6기에 중점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201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기업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여유롭고 행복지수가 높은 지역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시덕 시장은 지난 7월 1일 취임 이래 5개월간 민선6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추진성과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시정비전과 목표, 지침을 재수립하고 전 직원 소통과 화합,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 시청 직원은 물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심벌마크와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행복한 동행' 시장과의 만남의 날 추진, 시장과의 민원 상담의 날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현장 기동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 구석기 축제와 제60회 백제문화제에는 130만 명이 넘은 관람객이 방문, 약 1천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으며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 등 11건의 기관표창과 16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99억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은 것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리고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행복증진'을 민선 6기의 양대 축으로 해 도약하는 희망도시, 함께하는 행복공주를 만들 것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함께하는 참여시정 △도약하는 지역경제 △희망담은 명품관광 △품격높은 교육문화△행복실현 맞춤복지라는 5개의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정도시정, 미래시정, 창의시정, 화합시정을 시정 지침으로 정해 시정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뜻을 밝혔다.
 
우선 참여예산제와 창의시책 제안제도 정비, 주민숙원사업 확충,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 운영, 시정도약 100인 위원회 구성, 공주역 활성화 등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시책 발굴 등을 통해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시민과 함께하는 선진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 육성과 기업유치 적극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속도로 IC 주변에 대한 개발방향 설정, 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1면1특화작목 육성, 밤연구소 설립,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유통체계 개선 등을 통해 풍요로운 농촌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관광측면에서는 공산성과 무령왕릉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수촌리 고분군 역사공원 조성, 석장리 유적지 세계화를 추진하는 한편 4대왕 숭모관, 공주역사인물 박물관을 건립하고 갑사 및 계룡산 도예촌 활성화, 마곡사와 무성산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권역을 개발,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여는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별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장학기금 확충, 대학교 주변 문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공주만의 최대 도시가치인 교육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아카데미와 평생교육프로그램 확대, 작은도서관 확충, 다채로운 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교육과 문화도시로서의 자긍심을 높인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출산과 임신육아 지원 강화, 기부문화 저변 확산, 다문화 및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주차장 확충,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시사스 시설확충,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맞춤 복지정책을 추진하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 12만 공주시민과 의원님들의 지지와 성원, 신뢰와 격려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1천여 공무원과 함께 희망이 가득한 행복공주를 건설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니 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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