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지표 중 15개 지표 만점 획득

[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 을지대학교병원이 유방암 수술을 잘 하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
 

10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전국 1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적정성 평가(2013년 진료분)에서 100점 만점 중 99.26점(전체평균 96.87, 종별평균 95.59)을 획득,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을지대병원은 구조지표와 과정지표로 나눈 총 17개 지표 중 전문인력 구성률을 평가하는 구조지표에서 100%로 만점(전체 평균 68.5%)을 획득하고 진단적 평가 및 기록충실도, 수술관련 평가, 전신보조요법 시행률, 방사선 치료 등을 측정하는 과정지표 14개 항목에서도 100%로 만점을 받아 유방암 수술을 잘하는 의료기관임을 증명했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유방암 수술은 정확한 수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최적의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한국인의 유방암은 비교적 30~40대 젊은 여성에 많이 발생해 서구에서의 호발연령인 50대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에서 나타나고 있어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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