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4일간… 행정 등 벤치마킹 및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

[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 오취르휘향 헙스걸 부지사를 비롯한 11명의 몽골 헙스걸 아이막 대표단이 1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대전시 서구를 방문한다.
 

몽골 헙스걸 아이막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2011년 7월 양 도시 간 우호교류협약 체결 후 3번째 공식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선진화된 서구 행정 등에 대한 벤치마킹 및 도시 간 우호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자 헙스걸 측에서 희망해 진행됐다.
 

헙스걸 대표단은 먼저 10일 장종태 구청장을 예방한 뒤, 4일 동안 ETRI, 배재대학교 부속 유치원, 한밭수목원, 의료기관 등 10여 곳을 방문하고 13일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장 구청장은 오취르휘양 부지사와의 면담에서 "상호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신중하게 발굴해 향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몽골 헙스걸은 면적 10만 600㎢에 인구 12만 명으로 몽골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관광도시다.
 

금, 석탄, 화강암 등 자원이 풍부해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교육, 공원조성,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구와 우호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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