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건양대병원·보람병원
내년 3월 파견학급으로 운영

▲ 건양대병원 소아재활센터 전경.

[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국내에서 처음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장애아들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병원학교가 신설된다.
 

10일 건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양대병원에 2학급, 대전보람병원에 1학급을 신설해 특수교사를 파견하겠다는 대전시교육청의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문에 따르면, 병원학교는 내년 3월부터 병원 내에 설치하는 파견 학급 형태로 운영되며, 건양대병원이나 대전보람병원에 입원중인 중증 영·유아 및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건양대병원은 이에 따라 내년 1월까지 현재 낮병동으로 운영 중인 소아재활센터 내에 학생들의 특수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육공간 확보 및 시설 보강공사를 끝마칠 계획이다.
 

파견 학급에 우선 배정받으려면 오는 19일까지 건양대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신청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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