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한국교통대 C-STAR사업단이 충북지역 금속가공산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관련기관과 사업교류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C-STAR사업단은 지난 2~8일까지 현대·기아자동차가 진출해 있는 미국 앨라바마주 어번·오펠라이카시를 방문해 산업개발국장들과 면담하고 상호협력을 촉진하는 사업교류회를 가졌다.
 

또 현지 투자은행, 오번대학교, 기업체들과 충북 금속가공산업 기업들의 미국 진출 업무협약에 대해 협의했다.사업교류회는 방문기업 4개사에 대한 제품소개와 현지 투자유치, 법률, 금융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현지 기관 등은 이들 기업의 법인 설립과 공장 투자협력방안,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특히 전기·가구 부품사업의 선두주자인 새한전자㈜는 1억 원 규모의 씽크용 스크류 납품계약을 맺었고,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태정기공도 15억 원 규모의 합작투자를 통해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부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내년 4월 체결하기로 했다.
 

또 교통대는 오번대와 창업보육사업 협력 촉진, 국제무역 증대를 위한 마케팅 지원협력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도 이끌어 냈다.교통대는 이번 협약이 앞으로 관련기업 미국 진출의 교두보로서 인큐베이팅시설 지원 등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황준 사업단장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충북 금속가공산업분야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기업을 육성, 충북을 세계적 금속가공 공급기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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