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각종 축제의 폐지 및 통합으로 효율화 방안 강구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시가 보조금을 지원 받아 추진되고 있는 각종 축제나 행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재적인 정비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들 사이에서 각종 축제나 행사가 너무 많고 중복되는 행사들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축제, 행사 등 보조금사업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축제 등의 정비를 위해 지난 11월에 기획, 행정, 감사, 축제 등 관련부서의 담당급 15명의 T/F을 구성해 축제 전반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현재는 사업목적과 취지의 적정성, 경제적 성과, 시민행복 증진 기여도, 개최시기와 장소, 내용의 중복성 등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집중검토대상 축제 등에 대한 카드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의회와 각종 단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집중검토대상사업에 대한 정밀 검토를 통해 사업의 통폐합, 예산축소, 사업조정 등 개선방안을 마련해 재정통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선안을 최종 확정, 이르면 2015년도 1회 추경에 사업비 조정계획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에서 비효율적이며 중복성이 있는 각종 보조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시의원들의 지적이 있었다"며 "지난 5월 개정된 지방재정법에 따라 법령에 근거가 없는 경우 단체에 대한 운영비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 것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축제 등을 정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