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자전거 재생…자전거 활성화 기여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심의규 충주지역자활센터 에코환경개선사업단 팀장(32)이 17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심 팀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자전거 안전 및 이용 활성화 유공자로 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취약계층에 무료로 보급하거나 공공자전거로 활용하고, 무료 대여소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며,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의 원동력인 자전거 관련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2년 4월 개통된 국토종주자전거길은 충주에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를 불러모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무단방치 자전거라는 새로운 민원도 안겼다.
 

방치된 자전거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민원을 증가시키며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활센터와 협약을 통해 방치 자전거 활용방안을 모색했고, 심 팀장이 자전거 수거와 재생사업을 맡아 이같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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