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활성화 기본구상계획 마련 / 개통 전, 후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공주시가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KTX 호남고속철도의 공주 역세권 개발에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역사 개통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감대 형성, 백제문화권 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간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주역세권 활성화 기본구상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주역 주변에 대한 여건 분석을 통해 강점과 기회는 적극 활용하고 약점과 위협요인을 보완하기 위한 단기적 과제 11개, 중장기적 과제 10개 과제 등 총 21개 과제를 선정했다.
 

또한 노재헌 성장전략사업단장을 중심으로 홍보, 관광, 도로, 교통, 산업단지 등 관련부서 담당으로 구성된 TF팀 13명을 구성,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춘 선제적, 장기적 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광·체험프로그램 개발,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농·특산물 판매장터 마련, 역세권 활성화에 기틀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이에 역사 진입도로 4㎞ 구간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시내·외버스 노선 조정 및 신설, 도로표지판 정비 등 장기적으로는 국도23호선과 국도 40호선을 연결하는 국도지선 구축, 탄천IC·공주역 확포장, 지방도 697호선 및 643호선 정비, 공주역세권 연결 국가간선철도망 구축, 세종시-공주역간 BRT 운행 등을 통해 접근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주역사 개통은 공주시민의 염원이었던 공주의 철도시대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로 시민들의 많은 애용과 관심이 공주역사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며 "공주역 활성화에 공주시민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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