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호빗'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주말 예매 점유율(이하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예매율 39.3%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18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34만3천439명이다.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국제시장'이 예매율 21.6%로 뒤를 이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같은 날 개봉한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수는 41만6천819명이다. 

연일 한국 독립영화사를 새로 쓰며 흥행 중인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예매율 17.1%로 3위를 차지했다. 전날 9만3천174명의 관객을 보탠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누적 관객수는 163만4천33명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김우빈 주연의 영화 '기술자들'(8%)은 4위다.

천만 고지를 앞두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예매율 3.4%로 5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982만515명으로, '천만 클럽'까지 18만명이 남았으나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국제시장' 등의 개봉으로 이번 주말에 천만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4일 개봉하는 고수·한석규 주연의 '상의원'은 2.3%로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눈요정 마을 대모험'(1.2%),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0.8%), 김혜자가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0.6%), '러브, 로지'(0.6%)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번 주 개봉작은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국제시장', '마미',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등 20편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