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이후 22년 만에 우승 맛봐

▲아산중학교 필드하키팀이 지난 29일 경주 안강 하키장에서 벌어진 제36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하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산중학교(교장 이은규) 필드하키팀이 지난 29일 경주 안강 하키장에서 벌어진 제36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하키 결승에서 경남 김해서중학교를 꺾고 22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전·후반 내내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도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마지막 승부타에서 6대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산중학교는 지난 85년 소년체전에서 우승한 이래 22년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됐다.

아산중 하키팀은 지난 78년 창단한 이래 80년 전국 종별하키선수권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18회 우승과 10회 준우승을 차지하는등 하키명문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소년체전과는 유독 인연이 적었다.

이에 아산중학교 하키팀은 지난 겨울방학기간에 강화훈련과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 및 스피드, 수비를 충실히 보완해 왔다.

이와함께 학교와 재단에서도 하키팀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오늘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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