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옥천군지부 조순자씨
신속조치로 대출사기 막아

▲ 옥천경찰서 이광숙 서장이 22일 전화금융사기를 막은 농협옥천군지부 조순자씨(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옥천경찰서는 22일 경찰서장실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유공자인 농협은행 옥천군지부에 근무하는 조순자 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 팀장은 지난 6월께 투자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는 불상자의 전화통화에 속아 통장과 보안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준 은행고객 김모 씨의 계좌에 평소 사용하지 않는 텔레뱅킹 등이 자주 접속됨을 감지했다.
 

조 팀장은 곧바로 피해자 김씨에게 전화해 통장비밀번호와 보안카드를 교체하도록 안내해 햇살론 2000만 원이 인출되는 것을 예방한 것으로 최근 피해자가 농협은행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게재해 알려졌다.
 

이광숙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검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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