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동윤 기자]증평군이 올해 어려운 경기속에 일자리창출, 소외계층 땔감지원, 산불없는 군 달성으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산림행정을 펼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증평군산림공원사업소는 풀베기 70ha, 큰나무가꾸기 115ha, 어린나무가꾸기 70ha 등 총 255ha의 숲가꾸기사업에 103명의 인력을 통해 5월부터 9월까지 조림목 생육 및 생육 공간 확보를 통한 직경이 30㎝이상인 원목을 육성하며 지역일자리 창출과 경제림 산림자원을 보호에 앞장섰다.
 

또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고용해 숲가꾸기작업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수집, 파쇄해 50여 영세 축산농가에게 톱밥을 지원했고, 베어낸 나무를 저소득층 및 어려운 이웃 50여 가구에 땔감연료로 지원하는 등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내 산지지형을 잘아는 주민들을 산불 발생이 빈번한 봄철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로 채용해 산림연접지 논밭두렁을 마을 공동으로 소각을 유도 사전 산불 발생 원인을 차단하고, 등산객이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에는 두타산, 좌구산 등 주요 등산로 및 좌구산 자연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 및 입산통제지역의 등산객 및 출입자 통제하는 등 지역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초기 출동 및 발빠른 대응 등 산불진화 역량을 쌓아 6년 연속 산불없는 고장의 명성을 얻는 성과를 이뤘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일자리 창출과 땔감 연료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주민을 위한 산림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산불예방홍보 및 예찰 활동을 역량을 더욱 키워 산불없는 증평군 달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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