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트스냅

[충청일보=박하윤기자]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웨딩 데이트스냅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웨딩데이트스냅은 연예인들의 데이트 장면을 파파라치가 촬영하는 작품이 유명세를 타면서 예비부부들의 데이트 장면을 마치 파파라치가 촬영한 것처럼 연출해 관심을 모으게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보는 사람들에게도 마치 몰랐던 것을 알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요즘 젊은 예비부부들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처럼 웨딩데이트 스냅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강조해 더욱 추억을 진하게 만들어 내는 메이빈데이트스냅(www.maybin.co.kr)에 예비부부들의 초점이 집중되고 있다.

▲ 세미웨딩

메이빈데이트스냅은 결혼이 집중되는 봄과 가을은 물론 데이트 장면을 1년 기획 작품으로 만들려고 하는 예비부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특히 데이트스냅사진은 스튜디오 촬영의 틀에 박힌 사진에서 탈피해 두 사람만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서 찍을 수 있어 촬영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나만의 사진’을 담아낼 수 있어 사진을 볼 때마다 커플이 즐겨 찾던 데이트 장소를 떠올릴 수 있는 매력을 갖고 있다.

더욱이 사진을 촬영하기 직전 대부분 표정이 굳어져 어색한 사진으로 남는 경우가 많은 반면 데이트 스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상의 생활 모습이 찍히게 돼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남기고 있다.

메이빈스냅의 조성빈대표는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연예인 웨딩촬영과 패션뷰티 광고촬영, 자연다큐멘터리 등의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를 접목시켜 화보 형 웨딩스냅을 만들어 냈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해 데이트 하는 모습을 담아내 웨딩사진에 새로운 감성 코드를 만든 것이다. 일상의 데이트를 다큐멘터리처럼 추억으로 담아내고, 작업을 통해 화보 형 웨딩으로 분위기 있게 만들어 내는 것이 조대표가 지향하는 작업이다.

▲ 바닷가 셀프웨딩

조 대표는 “정형화된 스튜디오 촬영은 식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데이트하는 모습을 통해 함께 보고 느낀 것을 자연스럽게 담아 그때의 추억을 웨딩사진으로 남겨주고 싶어 처음 데이트스냅을 만들게 됐다”며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웨딩사진을 강조했다.

이어 조 대표는 “데이트 스냅사진은 주로 외부에서 촬영하게 돼 장소의 급작스런 돌발상황과 날씨, 시간 때에 따른 자연광 조명에 작가가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광고하는 스튜디오에 현혹되지 말고, 장소와 컨셉에 대해 충분히 협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포토그래퍼의 역량을 강조했다.

▲ 가족 데이트스냅

한편 웨딩 사진뿐만 아니라 아기 돌, 파티, 가족사진 등 다방면에서 데이트스냅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그날의 행복한 떨림과 설레임을 따뜻한 웃음으로 기억될 데이트 스냅으로 추억 남기는 것 또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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