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금연클리닉 이용객 급증
상담전화 1일 50건 이상 폭주

▲ 증평군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참여자가 늘고 있다.

[증평=충청일보 곽동윤 기자]증평군보건소가 정부의 금연종합대책의 일원으로 2015년부터 담배 가격을 인상에 따른 금연을 요청하는 군민이 증가에 따라 금연클리닉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평소 금연을 결심하고 보건소 금연상담실을 방문하는 애연가들은 하루 평균 서너 명이었으나 최근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금연분위기 확산으로 3배를 넘는 민원인이 금연상담실을 방문하고 있으며 전화상담은 1일 50건 이상으로 금연관련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전문금연 상담사가 금연클리닉을 무료로 상시 운영하고 흡연자의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 금단증상 대처법 교육을 비롯해 금연보조제인 패치, 껌, 사탕 및 행동강화 요법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주일에 1회 이상 찾아가서 도와주는 현장행정을 실시해 금연 분위기 확산을 높이고 금연 결심자 증가에 따른 지원방안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금연보조제 및 CO측정 마우스피스 추가 확보 등 금연클리닉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은 중독성이 아주 높은 뇌질환의 일종으로 개인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어렵지만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수월하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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