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대회 등 호평...국·도비 1억8000만원 확보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세계무술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올해의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부문에 3년 연속 선정됐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하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 문체부 축제현장 평가와 전문가심사를 거쳐 2015년 유망축제로 최종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무술축제는 국비 9000만 원과 도비 9000만 원을 지원받아 문체부 후원으로 개최하게 된다.지난해 무술축제는 8월 28일부터 9월1일까지 5일간 세계무술공원에서 세계 20개국 50개 무술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국제무예연무대회와 세계택견대회, 킥복싱대회, 세계무술공연, 택견한마당 등 함께 즐기며 무술을 통해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시민참여 마당놀이 '충주성 달밤에'와 어린이 창작극 '아리공주와 꼬꼬왕자', 시민프린지, 무술체험복합관, 시민장기자랑, e-스포츠대회 등 지역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과 관람객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 무술축제는 기간을 늘려 농특산품과 먹거리 판매에 주민 참여를 높일 계획"이라며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을 중심에 두고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 선정 2015년 문화관광축제에는 김제지평선축제와 화천산천어축제가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등 전국 44개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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