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들어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이 충주시보건소를 찾아 금연클리닉 이용을 신청하는 경우가 폭증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담뱃값 인상과 금연구역 확대로 금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충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보건소에 따르면 정부의 담뱃값 인상이 발표된 지난해 9월 이후 12월까지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는 883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등록자 481명보다 83.6%나 증가한 수치다.특히 지난달에는 한꺼번에 357명이 몰린데 이어 새해 들어서는 지난 2일 101명, 5일 87명이 등록하는 등 더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금연클리닉을 이용하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 의존도 검사 결과에 따라 금연패치나 금연캔디 등 금연보조제도 무료로 제공되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주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니코틴 중독은 본인의 의지만으로 끊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에 성공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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