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배수지 주연의 영화 '도리화가'가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영화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도리화가'는 조선 고종 시대 실존 인물이었던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의 숨겨진 얘기를 그린 영화다.

'7번방의 선물'(2013)과 '명량'(2014)으로 2년 연속 1천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룡이 '신재효' 역을 맡았고, '국민 첫사랑' 배수지가 시대적 금기를 깨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진채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송새벽이 합류해 조선 시대 판소리 명창 '김세종' 역으로 열연했다.

배수지는 "진채선으로 살아 온 4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여느 때보다 노력한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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