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변인섭씨, 제2의 고향서 이웃 나눔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 소태면에 정착한 귀농인이 밤 농사 수익금으로 4년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12일 소태면에 따르면 다솔농원을 운영하는 변인섭씨(65)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50만 원을 기탁했다.
 

2004년 귀농해 밤 농사를 짓고 있는 변씨는 2012년부터 해마다 200여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제2의 고향에서 이웃과 나눔의 삶을 펼치고 있다.
 

소태면은 기탁금을 장애인가정과 한부모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변씨는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것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인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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