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는 복부와 고관절, 대퇴부와 무릎 등을 단련시키고 유연성, 지구력 등을 향상시켜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그러나 활동량이 적은 추운 겨울 날씨에 무턱대고 스키를 타게 되면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지게 돼 부상으로 이러질 염려가 크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 미끄러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한 활강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하체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되고, 무릎이나 고관절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스키어는 폴을 들고 있기 때문에 넘어질 때 엄지손가락이 폴에 눌려 바깥으로 꺾이는 '스키어 섬'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안전장비의 착용과 준비운동이다. 스키어는 무릎 근력 강화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부츠와 스키를 연결하는 바인더의 고정력(강도)을 점검해야한다. 넘어질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가속이 붙을 경우 충돌 등으로 인해 더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으로 넘어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어깨 탈구 예방을 위해 양 팔을 몸에 밀착시켜 넘어지는 동작을 연습하도록 하며 넘어질 때 스키폴을 슬로프에 찍는 등의 행동은 위험하다. 폴을 쥘 때는 손잡이를 둥글게 말아 쥐도록 하고 넘어질 때는 폴을 놓는 것이 좋다.


 또한 설원은 자외선을 80%반사하기 때문에 눈의 경우 장시간 노출되면 설맹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보호안경을 반드시 착용하고 노출되는 피부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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