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랑·행복나눔사업 기금 1억5500만원 조성 성과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민간과 연계하는 충주시의 '충주사랑·행복나눔사업'이 새로운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소득·재산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복지혜택에서 배제되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재원 연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사업을 펼쳐 왔다.
 

그동안 ㈜천보 등 25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복지기금 1억 5500만 원을 조성하고,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집행의 투명성도 확보했다. 이 기금으로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298가구에 의료·생계·주거·교육 등 자금으로 8300만 원을 지원하고, 연탄보일러 교체와 가족 기능 강화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월세를 내지 못해 퇴거 위기에 놓인 조손가정,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부모가정의 방치된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이 지원 대상이다.
 

채홍국 복지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사업에 함께 참여할 뜻 있는 기업체와 단체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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