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동영상 2탄 제작

▲ 금연을 결심한 한 시민이 담배를 부러뜨리는 퍼포먼스로 의지를 표현하는 동영상.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의 전광판 금연 약속 동영상 2탄(사진)이 제작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금연 동영상 2탄은 '충주시는 당신의 금연을 응원합니다'란 메시지를 시작으로 시민 13명의 금연 다짐을 담았다.
 

시청과 이마트사거리 전광판에 나가고 있는 동영상은 1탄 때처럼 금연을 결심한 시민들이 금연하려는 이유를 톡톡 튀는 다양한 문구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을 위하여 가볍게 끊고 힘차게 달리자', '금연통장 손녀에게 선물하자', '입 냄새 안녕~', '담배 끊고 손녀와 뽀뽀를~', '나랑살래~ 금연할래~' 등 각양각색이다. 실제로 동영상으로 한 약속이 금연 효과를 거두고 있기도 하다.
 

1탄에 출연한 공무원 김종구씨는 "'담배 피다 들키면 벌금으로 5만 원을 내겠다'고 약속해 동료들의 금연 감시대상이 되면서 금연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매주 10여 명의 신청을 받아 금연 약속 동영상을 이달 한 달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연도 하루하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하다보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며 "시민들 앞에서 맹세하는 만큼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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