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1300여 의·승병을 일으켜 왜적과 싸우다 순국하신 중봉 조헌선생과 의승장 영규대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제33회 중봉충렬제'가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행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옥천문화원 등 옥천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 첫날인 26일 오전8시 옥천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한 중봉유적지순례 행사를 시작으로 이석린 충북대교수의 '중봉,영규의 의병정신과 충효사상'이라는 학술강연회가 관성회관 강당에서 열렸고 이어영동난계국악단의 국악연주가 펼쳐져 군민들로 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부행사로 26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군민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해 우애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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