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새마을증평군협의회, 청소년 24명 초청

직장새마을증평군협의회(회장강성오.이하 협의회)가 지난 27일 군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청소년 24명을 초청하여 전북 부안 새만금 방조제와 원숭이 학교를 견학시켜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날 협의회는 군 관내 이장들의 협조를 얻어 마을에서 추천 받은 청소년 24명과 회원간 '1일 아버지 되어주기'결연을 맺고, 최근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내고 있는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하여 그 거대함을 보여주었고, 부안 원숭이 학교에 있는 악어동물원과 자연사 박물관을 견학하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여행을 함께 하면서 더욱 친근해진 아이들은 저녁 식사 때 상추쌈을 싸서 '1일 아버지'의 입에 넣어주어 고마움과 존경을 표시하여 부자간의 정을 나누는 등 정겹고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며, 1일 아버지들은 답례로 청소년들에게 운동화 한켤레씩을 선물했다.
강협의회장(56)은 "아이들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협의회는 3년째 소년소녀가장과 '1일 아버지 되어주기' 결연을 통해 푸근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내 자식처럼 돌보아 주고, 지속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김석쇠기자

▲ 직장새마을증평군협의회가 27일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청소년 24명을 초청해 전북 부안 새만금 방조제와 원숭이 학교를 견학시켜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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