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충청일보=박지영기자] 2015 AFC 아시안컵에서 울리 슈틸리케 축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강전에서 이라크 축구팀과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다.

26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아 스타디움에서 2015년 아시안컵 4강전이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행의 쾌거를 이뤘으나 1988년 이후로는 단 한번도 결승에 오른 적이 없다. 2007년과 2011년에는 잇달아 4강 승부차기의 잔인한 운명에 휘말려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아시안컵에서 8년 만에 이라크를 만난 한국은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이라크는 8강전에서 이란과의 대결에서 연장 혈투까지 펼쳤다. 하지만 경고 11장(이라크 7장, 이란 4장)이 난무해 핵심 선수인 미드필더 야세르 카심(24·스윈든타운)이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무실점 4연승을 달렸다. 최근 아시안컵 14경기 무패(9승5무, 승부차기 패 제외)를 기록중이다. 2007년 조별리그 인도네시아전(1대0 승) 이후 9승5무다. 

한편 한국이 4강에서 이라크를 꺾으면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전의 승자와 31일 시드니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아시안컵 4강전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KBS2TV와 MBC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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