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포도축제 평가 보고회

옥천군은 지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이면 적하리 금강2교 일원에서 개최했던 '제2회 your 옥천포도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30일 군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한용택 옥천군수와 김규원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실과장 그리고 행사에 참여했던 주민, 농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재실 군 친환경농정과 유통지원담당의 간단한 축제에 대한 보고와 주민들과 패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 졌다.
축제에 대한 만족했던 부분은 ▲옥천군의 포도를 전국에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밭에서 포도따기 체험으로 도시민들의 추억 만들기에 성공했다▲옥천포도 맛에 대한 참가자들의 생각을 새롭게 느끼게 한 행사였다는 의견들이었다.
불만족 부분으로는 ▲주행사와 부대행사의 이원화로 발생한 참가자들의 분산▲포도를 주제로 한 볼거리.즐길거리.체험행사의 부족▲소득축제로써의 아쉬움 등을 미흡한 점으로 꼽았다.
보안책으로는 ▲ 포도축제와 지용제를 묶어 정체성을 찾고, 한결 강화된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자 ▲포도의 품질개량으로 질 좋은 명품포도를 만드는데 노력하자 ▲1회성이 아닌 주기적. 장기적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이 옥천을 찾는 시간을 장기화하자 ▲포도 심포지엄을 열어 전문가들도 옥천으로 눈을 돌리게 하자 등의 다양한 의견으로 나오기도 했다.
한용택 옥천군수는 "여러분의 쓴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면서 새롭게 출발 하겠다"며 "차근차근 틀을 짜고 내용물을 채워서 전국에서 알아주는 '명품 옥천포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포도축제에 옻제품, 기능성농특산물, 봉(꿀)산물, 와인시음회 등 다양한 전시 판매와 포도따기, 포도관련레크레이션, 연꽃체험 등 포도와 함께 옥천의 농.특산물로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옥천=박승룡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