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가 다음 달 열리는 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 특별 점검에 나선다.
 

2일 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불법행위, 위규사항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1152개, 도내 63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농협검사역을 통해 내부통제 이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조합원 개인정보 불법유출, 선심성 예금금리 제공, 결산분식 등을 통한 과도한 배당을 점검한다.
 

또 임직원이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를 대신해 공적치하, 지지호소 등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할 수 없도록 사전에 금융감독원 등의 지도감독 사항 점검 등 강력한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김사학 위원장은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단 한건의 불법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공정 선거, 농업인과 조합원들을 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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