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신화아이티에서, 지난 11월부터 추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체 보급사업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지난 7월부터 현장전문가 및 관련분야 박사급 전문가 6명이 참여한 컨설팅그룹을 구성하고, 지난해 11월말 도내 첫 대상기업으로 ㈜신화아이티를 선정한 바 있다.
 

NCS는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학벌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달성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직종에 대한 직무능력에 대한 표준개발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우선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체 보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키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을 의미한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주)신화아이티를 대상으로 NCS적용과 활용을 통한 컨설팅을 수행하고 앞으로도 산업별 NCS활용 우수사례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신화아이티의 경험을 되살려 올해에 최대 40개 기업에 대한 보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사업에 참여할 직종별 전문가 그룹을 추가로 확대하고, 범 국가적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에 도내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인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은 "NCS 보급 확산을 통해 과거의 지원부서 중심의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과는 다르게 도내 중소기업들이 현장중심의 인사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되는 NCS 보급사업에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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